Highlights
- 3박 4일 일정으로 어제부터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
- 오늘 한-호 정상 회담 직후, 10억 달러 규모의 방위 산업 계약 발표
- 시드니 대 피터 리 박사 “규모를 넘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계약”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어제부터 호주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어제부터 호주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한국의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12년 만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를 처음 방문한 세계 정상이기도 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캔버라 페러베인 공군 기지에 도착해 여정을 푼 문 대통령은 오늘 첫 일정으로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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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 내일 캔버라서 공식 일정 시작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그리고 호주와 한국은 10억 달러 규모의 방위 산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호주가 아시아 국가와 맺은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계약입니다.
시드니 대학교의 외교 정책 및 국방 관련 전문 학자인 피터 리 박사는 이번 계약이 그 계약 규모를 넘어 실제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 박사는 “호주와 한국은 실제로 세계 최대의 방산 수입국이므로 막대한 양의 무기와 물자를 수입한다”라며 “실제로 두 국가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을 해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지금 보는 것은 다른 파트너 또는 다른 미 동맹국과 긴밀한 방위 조달을 전환했다는 것으로 이는 아시아를 파트너로 전환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일본과 잠수함과 관련해 하려고 했던 일인데 이제 그것이 추진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시드니로 이동합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야당 당수 그리고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총리와 만나고 오후에는 호주-한국 경제 협력 위원회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해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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