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국, 청정에너지 기술 및 중요 광물에 대한 새로운 협정 체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호주와 한국 양국은 기후 변화의 도전과 기회에 접근하는 데 있어 기술 주도형 해결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Australia South Korea Moon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Australia, Monday, Dec. 13, 2021. Moon is on a two-day official visit to Australia. (Lukas Coch/POOL via AP) Source: AAP

Highlights
  • 문재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13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
  • 호주와 한국 관계 ‘포괄적 전략적 관계’로 격상
  • 호주 방위군, 한국과 10억 달러 규모 무기 계약 체결
  • 호주-한국, 청정에너지 기술 및 중요 광물에 대한 새로운 협정 체결
호주와 한국이 청정에너지 기술과 중요 광물에 대한 세부 사안에 합의하며 향후 순제로 배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양국의 약속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합의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정상 회의를 앞두고 양국 정상들이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약속한 후 나온 후속 조치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양국이 기후 변화의 도전과 기회에 접근하는 데 있어 기술 주도형 해결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저 배출 및 순제로 배출 기술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 양국이 향후 10년간 협력키로 약속했다”라며 “호주와 한국은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야심찬 행동을 위한 약속을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이번 합의는 실제적인 기회를 파악하고 자금 지원에 대한 접근 방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음 단계”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약속하며 초기 자금으로 5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 역시 국내 프로세스에 따라 호주의 자금 기여도와 일치하는 금액을 투입할 예정이다.

호주와 한국은 동반자 협정에 따른 이 같은 계획에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저탄소 배출 및 제로 배출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저 배출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호주가 장기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 장관은 “청정 수소와 기타 파생품, 저 배출 철광석과 철강. 탄소 포획 저장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라며 “양국은 저 배출 및 제로 배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하루빨리 앞당긴다는 포부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모리슨 총리는 호주와 한국의 새로운 중요 광물 파트너십이 새로운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 특히 서호주주에는 필수적인 중요한 광물들이 많이 매장돼 있다. 이는 에너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걸쳐 미래 기술을 위해 필수적인 것들”이라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중요한 광물 수출에 대한 미개척 기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협력은 개발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공급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리사 프라이스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이 청정 기술과 중요 광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기회를 제공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라이스 장관은 “상업적 협력과 한국의 호주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로 인해 호주 전역, 특히 지방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는 많은 양의 중요 광물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들 귀중한 자원들이 새로운 에너지 경제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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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December 2021 1:3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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