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요일 저녁 캔버라 도착… 3박 4일 호주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일요일 저녁 9시경 캔버라의 페어베언(Fairbairn)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is visiting Australia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을 받아 15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Source: Blue House Twitter

Highlights
  • 문재인 대통령,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 국빈 방문
  • 12일 저녁 9시경 캔버라 공군 기지 도착
  • 13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예정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일요일 저녁 9시경 캔버라의 페어베언(Fairbairn)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총리의 초청을 받아 15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호주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글로벌 공급망과 수소 경제, 국방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래 12년 만으로, 문 대통령은 호주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청하는 최초의 외국 정상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올해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인 데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와 10월 말 로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 수차례 호주 방문을 요청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일요일 저녁 공군기지에서는 강정식 주 호주대사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총독 비서실장,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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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December 2021 8:07am
Updated 13 December 2021 8:1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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