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전체 탕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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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녹색당이 대학생 학자금 대출에 대한 연방 정부의 공약이 충분치 않다며 학자금 대출 자체가 존재해서는 안 되는 만큼 전체 부채를 탕감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ey Points
  • 최근 연방 정부, 다음 총선 승리 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20% 삭감 공약
  • 녹색당, ‘충분치 않아…’, ‘전체 학자금 대출 탕감’ 주장
  • 녹색당 파루키 의원, “알바니지 연방 총리 대학 무상 교육받았듯 모두가 그래야…”
연방 정부가 최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부의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HECS)의 20%를 삭감해 주겠다는 공약을 낸 것과 관련, 이에 더 나아가 녹색당은 전체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 줄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색당의 메린 파루키 고등 교육 대변인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강조하며, 생계를 위해 절실히 돈이 필요한 사람들의 주머니에 대출금을 되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회 예산국(Parliamentary Budget Office)에서 실시한 모델링에 따르면 녹색당의 제안은 향후 4년 동안 540억 달러 이상 그리고 10년 동안 74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색당은 이를 통해 총 2만 7600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지닌 이들의 경우1년에 5500달러 가량을 돕게되는 것이라고 발표헸습니다.
파루키 대변인은 “이 정책이 힘든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자금 대출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라며 “학자금 대출 자체가 존재해서는 안되기 때문”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과거의 정책에 따라 무상 대학 교육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녹색당은 이번 임기 내라도 노동당이 학자금 대출을 줄이는 법안을 발의할 경우 이를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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