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이 1월 26일을 호주의 국경일로 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더튼 야당 대표는 일부 카운슬들이 시민권 수여식을 다른 날짜에 개최하기로 결정하자 이 같은 생각을 제안했습니다. 1월 26일은 1788년 영국의 첫 함대가 시드니에 도착해 시드니코브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처음 게양한 날입니다. 이 날은 많은 원주민들(First Nations)에게 자신들의 땅에 대한 가혹한 식민 지배가 시작된 날로 여겨지며, 주권, 가족과 문화의 상실을 상징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날입니다.
- 국내 공항들의 지상 근무 직원 1000명 이상이 24일 4시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 사태를 겪었습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의 직원들은 낮은 임금, 불안정한 고용 조건 그리고 콴타스의 아웃소싱 관행으로 인한 지속적인 영향을 이유로 파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수하물 취급 및 지상 근무 외주 업체인 디나타(Dnata)와 교통노동조합(TWU) 간의 거의 1년간 이어진 임금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겁니다. 교통노조의 마이클 케인 전국 사무총장은 항공 산업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고 주장합니다.
-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오늘로 열흘째가 됐습니다. 내란 혐의 사건이 어제 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첩된 만큼 조만간 검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구속기한 연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기간 연장을 허가하면 정확한 구속 만료 시점이 정해지는데, 다음 달 4일에서 6일 즈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확보한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검찰은 최대한 윤 대통령 조사를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0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곳에 따라 흐림. 18도-26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3도-30도
- 멜번: 곳에 따라 흐림. 15도-25도
- 브리즈번: 곳에 따라 흐림. 24도-31도
-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15도-30도
- 퍼스: 한 두 차례 소나기. 21도-29도
- 호바트: 흐림. 12도-23도
- 다윈: 소나기. 25도-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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