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47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 무역 시스템 개편 예고
- 알바니지, "미국, 호주와의 무역 흑자 유지 중, 관세는 역효과"
- 페니 웡, 미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와 만날 예정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미국이 호주와의 무역에서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78) 대통령이 4년 전보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선포하며, 무역 시스템 개편을 예고한 데 대한 반응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관세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정책하에서는 호주산 수입품이 10%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시도했던 것처럼 호주가 예외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역효과를 낼 이유가 최소 두 가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 사실을 강조하고 싶은데 첫째는 호주는 초당적 지지를 받는 자유무역협정을 미국과 체결하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미국은 호주와의 무역에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따라서 이 같은 경제적 관계와 파트너십이 지속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페니 웡 외무부 장관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 확대 방침에서 호주가 제외될 강력한 근거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주-미국 간 경제 관계, 특히 무역 측면에서 보면 미국은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호주와의 무역에서 약 2대 1의 흑자를 유지해 왔고, 미국 경제에 가치를 더하는 측면에서 호주는 확실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웡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확정된 마르코 루비오와 호주 시간으로 21일 밤이나 22일에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