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 직원 3명 중 1명 직장 내 성 학대 경험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Sex Discrimination Commissioner Kate Jenkins at an International Women's Day Parliamentary Breakfast on February 25, 2021.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Sex Discrimination Commissioner Kate Jenkins at an International Women's Day Parliamentary Breakfast on February 25, 2021. Source: AAP

연방 의회 직장 문화를 분석한 보고서가 8개월 만에 발표됐다. 보고서의 저자인 케이트 젠킨스 성차별 위원장은 충격적인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Highlights
  • 브리터니 히긴스 씨로 시작된 의회 직장 문화에 대한 보고서 8개월 만에 발표
  • 의회 직원 3명 중 1명, 성희롱 경험, 젠킨스 위원장 “충격”
  • 직원들에 대한 성적 균등, 새로운 행동 강령 수립, 독립의회표준위원회 집행 등 권고
전 자유당 보좌관 브리터니 히긴스 씨로 인해 촉발된 의회 직장 문화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된 것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환영했습니다. 

8개월 만에 대중에게 발표된 보고서는 연방 정부의 의뢰로 케이트 젠킨스 성차별 위원장이 이끌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명 중 1명이 어떤 형태로든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집계했고 이를 경험한 사람들 중 11%만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직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성적 균등과 의원과 직원들에 대한 새로운 행동 강령 수립, 독립 의회 표준 위원회의 집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해당 보고서는 권고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부적절한 직장 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히긴스 씨의 활동에 감사하며 정부가 권고 사항에 따라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행동을 취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기다린 것이 아니고 동시에 다른 보고서를 통해 제안된 권고 사항들을 실행했다”라며 “이 권고 사항이 지금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고 있고, 이곳에서 일어난 심각한 일에 대응하기 위해 다 같이 행동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문제로 모두가 이를 개선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케이트 젠킨스 성차별 위원장은 연방 의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경험한 괴롭힘과 희롱, 성 학대의 만연함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젠킨스 위원장은 “온라인 학대든, 직접적인 성 학대든 그 비율이 보고서에서 가장 높았다”라며 “그것이 큰 충격을 줬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아마도 권력의 동인과 성 불평등 등을 아마도 인정해야 하고, 그것이 여전히 우리 직장에 존재하며, 대 부분의 고위직을 여성들이 맡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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