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즈 8강전, 역대급 시청률 '경신'

Fans in Melbourne watch the Matildas FIFA World Cup game.

Millions of Australians watched the Matildas take on France including those in Melbourne's Federation Square. Source: Getty / Diego Fedele

2023 FIFA 여자월드컵 8강전 호주와 프랑스의 경기 생중계를 지켜본 국내의 시청자는 평균 417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Key Points
  • 호주 프랑스 4강전 시청자 수 평균 417만 명, 순간 최고치 720만 명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400미터 캐시 프리먼 금메달 순간 이후 최대치
  • 호주, 16일 저녁 잉글랜드와 4강전
2023 FIFA 여자월드컵 8강전 호주와 프랑스의 경기 생중계를 지켜본 국내의 시청자는 평균 417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여자 400미터 결승에서 캐시 프리먼이 금메달을 딴 순간 이후 스포츠 중계 시청률로 기록됐다.

12일 저녁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여자대표팀 마틸다즈와 프랑스의 경기는 유료 TV인 옵투스 스포츠와 함께 공중파 방송 Ch7이 호주 전역에 생중계했다.

Ch7의 중계는 각 가정은 물론 호주 전역의 대형 광장, 클럽, 레스토랑 등 대형 화면을 시청한 사람들이 많아 실제 청취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뿐만 아니라 옵투스 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도 상당수일 것임을 고려하면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역대 최대의 시청률을 썼다.

이날 경기 중 순간 최대 시청자 수는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벌어진 마틸다즈와 덴마크의 16강전도 지난해의 AFL과 NRL 최종결승에서 기록된 역대급 시청률을 뛰어넘는 등 2023 FIFA 여자월드컵의 흥행을 마틸다즈가 확실히 견인하고 있다.

마틸다즈는 12일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FIFA 랭킹 5위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

2007년, 2011년, 2015년 대회에서 세 차례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던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대회에서 4위에 오르고 2015년, 2019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세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호주는 16일 저녁 8시(호주동부표준시)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잉글랜드와 4강전을 펼친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