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수퍼에뉴에이션펀드협회(ASFA): 편안한 은퇴 “일상 생활비를 대는 데 어려움이 없고, 가끔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하고, 7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능력”
- 은퇴 연령의 호주인 중 30%만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는 퇴직 연금 적립
- 2050년까지 50%가량으로 늘어날 전망
향후 10년 안에 은퇴가 예상되는 호주인 250만 명! 편안한 노후를 즐기기 위한 은퇴 자금에 대한 생각은 모두가 다릅니다.
시민1: “노인 연금 수급자와 다르게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아마 4만 5천? 5만 달러 정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시민2: “뉴스나 다른 매체만 봐도 10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시민3: “잘 모르겠지만 수백만 달러가 최선의 추측일 것 같아요.”
유력한 호주 내 퇴직연금 단체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호주인의 30%만이 편하게 은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50년까지 편안한 노후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모아서 은퇴하는 사람의 수는 50%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주수퍼에뉴에이션기금협회(ASFA)는 편안한 은퇴를 정의할 때 “일상 생활비를 대는 데 어려움이 없고, 가끔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하고, 7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합니다.
협회는 65세 이상의 주택 소유주를 기준으로 봤을 때, 부부는 69만 달러의 퇴직 연금이 필요하고, 독신은 59만 5,000달러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기준으로 60세에서 64세 사이의 남녀가 모아 둔 수퍼에뉴에이션(퇴직 연금) 중간값은 남성은 20만 5,000달러, 여성은 15만 4,000달러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모아둔 수퍼에뉴에이션 적립액은 25.2%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협회의 메리 델라헌티 최고경영자는 은퇴 자금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성별 격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델라헌티 최고경영자는 “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은퇴하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성별 격차가 존재한다”며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정책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델라헌티는 이어서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유급 육아 휴직에 대한 퇴직 연금 적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여기에 더해서 저소득층을 위한 더 공정한 세금 설정이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연금 잔액이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퇴직 연금을 조기 인출한 호주인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팬데믹 이후 약 16만 개의 수퍼에뉴에이션 계정이 폐쇄됐고, 잔액이 1,000달러 미만인 계정 역시 최대 100만 개로 증가했습니다.
델라헌티는 퇴직 연금에 대한 조기 인출이 호주인들의 퇴직금에 해를 끼쳤다고 염려합니다.
델라헌티는 “코로나19 시기에 다시는 손대지 않기를 바라는 정말 안타까운 정책 수단이 운영되는 것을 보았다. 이건 보존에 대한 공격”이라며 “은퇴 잔액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미래 자신의 것에서 미리 끌어다 쓴 것이다. 장기적으로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급여 명세서와 퇴직연금 명세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퇴직 연금이 제대로 모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