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해외입국 허가 결정, 국내여행 지연될 수도

Qantas flight

Source: Qantas

뉴사우스웨일스주가 11월부터 해외 여행객을 받아들이고 격리 규정을 완화하기로 한 결정이 국내 여행 재개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월 1일부터 해외 여행객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들어올 수 있게 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더 이상 격리되지 않는다.


Highlights

  • NSW 11월 1일부터 해외 입국 허가
  •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호주 시민 및 영주권자만)
  • NSW결정, 타주들의 격리없는 자유로운 국내 이동 더 지연시킬 수도…

연방총리에 따르면 격리 면제는 호주 시민과 영주권자에게만 적용되며 임시 비자 소지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로써 호주에서 해외 여행객을 받아들이고 격리 규정을 완화한 첫 주정부가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국내 여행 재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같은 결정으로 타주들이 격리없는 자유로운 국내 이동을 더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

호주 내 대부분의 주들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옵션을 고려 중이다.

또한 타주들은 아직 호주의 국가 재개방 계획이 요구하는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결정이 호주의 국가 재개방 계획에 배치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해외 여행객을 받아들이기로 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결정은 연방정부의 국가 재개방 계획에 배치되지 않는다며 그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조치는 성급한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현재 호주에 돌아오고자 하는 모두에게 개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며 “국경 재개방은 단계적이자 신중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경 개방 및 폐쇄는 연방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며 연방정부가 그렇게 할 것인데 먼저 호주 시민과 그 가족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speaking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speaking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퀸즐랜드주의 자넷 영 수석의료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발표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 문제를 재검토할 것임을 이미 시사했다.

영 박사는 “오늘 오전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라면서 “이 같은 변화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만 영향이 미치는 변화가 아닌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경계 개방 문제는 물론 다른 모든 주들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국내 다른 주들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 전 해외 여행을 먼저 할 수 있게 될 것을 시인했다.

하지만 페로테이 주총리는 해당 결정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민들이 타주에 있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재회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제안은 일축했다.

해당 결정이 오히려 연말연시 타주에 거주하는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의 귀국을 도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도울 것이라는 논지다.

- With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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