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CEO 80% 이상 “3년 안, 사무실 기반 업무 수행 방식으로 완전히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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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Joe Giddens/PA Wire Source: AAP / PA Wire/ AAP

응답자의 78%에 달하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는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 승진, 더 나은 기회 등 보상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Key Points
  • 호주 최고경영자 82% “3년 안에 사무실 기반 업무 수행 방식으로 완전히 복귀” 예상
  • 호주 최고경영자 58%가 꼽은 최우선 투자 과제는 ‘인공지능’
  • 호주 최고경영자 86% “향후 3년간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
호주와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나와 근무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KPMG가 전 세계 CEO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은 직원들이 3년 안에 사무실 기반의 업무 수행 방식으로 완전히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KPMG 2024 CEO Outlook’에서 호주 국내 최고경영자 중 82%, 글로벌 최고경영자 중 83%가 이런 전망을 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8%에 달하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는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 승진, 더 나은 기회 등 보상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3년 안에 완전한 재택 업무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답한 최고 경영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18%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업무 수행 방식을 예견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와도 큰 격차를 보입니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가 사무실 근무 방식을 예견했고, 20%는 완전한 재택근무 방식을, 14%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업무 수행 방식을 예견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급속히 재택근무가 일상화됐지만 이제 호주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은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호주 및 글로벌 최고경영자 대다수는 인공 지능 (AI) 투자를 비즈니스의 최우선 투자 과제로 여겼습니다.

호주 최고경영자의 58%가, 글로벌 최고 경영자의 64%가 인공지능 분야를 최우선 투자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호주 최고경영자의 42%와 글로벌 최고 경영자의 35%는 인공지능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음에도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준비는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최고경영자의 72%와 글로벌 최고 경영자의 76%는 인공지능 기술 때문에 직원 수가 감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KPMG의 앤드류 예이츠 최고 경영자는 KPMG와 마찬가지로 다른 기업들 역시 기존의 역할을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인공 지능 기술(AI)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이츠 최고 경영자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인공 지능을 직원들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생산성의 원동력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직원 교육과 개발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고 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PMG는 인공 지능의 장점을 언급하며 “일상적인 운영 자동화를 통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호주 최고경영자의 52%와 글로벌 최고 경영자의 61%는 가장 큰 도전으로 윤리적인 부분을 꼽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주 최고 경영자의 86%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호주 최고 경영자의 64%와 글로벌 최고경영자의 72%는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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