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뮤니티: ‘호주한인변호사회’, 무료 법률 상담에서 체육대회, 자선 칵테일파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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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변호사회의 나주엽, 정석재, 윤재희 변호사 Source: SBS

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200여 명의 회원들을 지닌 호주한인변호사회는 호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이기도 한데요. 무료 법률 상담에, 멘토 프로그램, 체육대회, 자선 칵테일파티까지 여는 한인 변호사들을 만나봅니다.


Key Points
  •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호주한인변호사회(Korean Australian Lawyers Association, KALA)
  • 매년 약 200여 명의 법조계 회원들이 무료 법률 상담, 체육 대회, 자선 칵테일파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
  •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선배 변호사와 초임 변호사의 네트워킹을 만들고 조언을 주고받는 기회 마련
나혜인 PD: 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 K-커뮤니티입니다. 스포츠에서 맛집 탐방, 팬클럽 활동까지 저희가 정말 다양한 한인 사회의 활동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동호회는 아닙니다. 조금은 결이 다른데요. 같은 일을 하는 한인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서로 즐겁고 보람된 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바로 호주한인변호사회 KALA 입니다. 변호사들의 모임이라고 하면 뭔가 모범생들의 모입같고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무료 법률 상담에서 멘토링 그리고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칵테일 파티까지 의외로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호주한인변호사회의 정석재, 윤재희, 나주엽 변호사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원: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먼저 각자 자기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나주엽 변호사: 네. 안녕하세요? 저는 건설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주엽입니다.

정석재 변호사: 안녕하세요? 현대 로템 호주 지사에서 Project Counsel로 일하고 있는 정석재입니다.

윤재희 변호사: 네. 안녕하세요? Corrective Services NSW에서 Senior Legal Officer로 근무하고 있는 윤재희라고 합니다.
나혜인 PD: 네. 저희가 먼저 호주 한인변호사회 KALA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단체인가요?

정석재 변호사: 네. KALA는 이제 변호사들 위주로 이제 형성된 협회고요. 한 2004년부터 저희가 만들어졌어가지고 지금 한 20년째 지금 활동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변호사들끼리도 이제 서로 네트워킹 해야 될 이유들이 다양하게 있어서요. 그래서 그런 걸 다 이제 한국인이라는 어떤 끈으로 다 묶어서 그런 자리들을 만들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그런 포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네. 지금 회원분들이 몇 분 정도 되세요?

정석재 변호사: 해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항상 한 200명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200명 정도가 있는 호주 한인변호사회 2004년부터 20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회원분들 거의 다 변호사분들이실 텐데요. 어떤 분들이신가요?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요?

정석재 변호사: 네. 일단 기본적으로 회원 조건 자체가 풀 멤버가 되려면 변호사가 돼야 되고요. 그 외로 법대생들도 associate 멤버들로 받고 있습니다만 사실 실질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변호사분들이세요.

나혜인 PD: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활동하시는 분들은?

정석재 변호사: 활동을 하신 분들은 전반적으로 좀 젊으신 분들인 것 같아요. early career라든지 이제 일을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된 분들

나혜인 PD: 20대 중반?

정석재 변호사: 20대 30대 40대 초반까지도 오시는 것 같은데요. 아마 사실 한인 변호사분들이 그 이상의 나이대 보신 분들이 애초에 많이 없을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일단 저희 활동하시는 분들은 주로 이제 20, 30대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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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로템 사내 변호사로 근무 중인 장석재 변호사 Source: Supplied / KALA
나혜인 PD: 젊은 변호사님들이 많으시죠? 호주 한인 사회에...

정석재 변호사: 나름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나혜인 PD: 사실 이민자 사회에서 특히나 호주 한인 가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변호사?

윤재희 변호사: 그런가요?

나혜인 PD: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씀 안 들으셨어요? 커서 변호사가 되는 게 어떠냐?

윤재희 변호사: 아니요. 저희 엄마는 사실 반대를 했어요.

나혜인 PD: 정말요?

윤재희 변호사: 사실 선생님들하고 오셔가지고… 제가 굳이 변호사를 선택하게 됐죠.

나혜인 PD: 지금은 너무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윤재희 변호사: 지금은 네 좋아하시는 것 같긴 한데 근데 제 인생이라고 응원은 해주시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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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교정국에서 Senior Legal Officer 로 근무 중인 윤재희 변호사 Source: Supplied / KALA

나혜인 PD: 어떠세요? 정석재 변호사님도 부모님께서 변호사 굉장히 되는 것을 적극 추천하셨나요?

정석재 변호사: 적극 추천하셨고 고등학교 다닐 때 당시에 별생각 없이 다녔었어서요. 그냥 부모님 민 그대로 변호사를 하게 됐다.

나혜인 PD: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그러셨군요. 우리 나주엽 변호사님은 어떻게 변호사가 되셨나요?

나주엽 변호사: 저는 어렸을 때 내 사람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나혜인 PD: 와...멋있다!

나주엽 변호사: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그러시군요. 네 알겠습니다. 우선 사실 많은 변호사분들이 계시지만 협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실 것 같은데 세 분은 어떻게 이 호주 한인변호사회 활동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윤재희 변호사: 저는 호주 한인 변호사들은 어떻게 커리어를 이끌어가는지 궁금하던 차에 지인 소개로 가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되게 간단해요.
나혜인 PD: 정 변호사님은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어요?

정석재 변호사: 저는 대학교 때 시드니 대학교에서 한인 법대생 사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가 이제 KALA랑 관계가 좀 있으면서

나혜인 PD: 자연스럽게?

정석재 변호사: 자연스럽게 KALA 이벤트가 있을 때 이제 좀 심부름꾼이 필요하다. 법대생 사회한테 연락해가지고 몇 명 빌릴 수 있을까 하면서 그렇게 이제 그러다가 네트워킹 이벤트도 참여하게 되고요. 심부름꾼꾼으로 가서 자연스럽게 그냥 변호사님도 만나고 그렇게 접했던 것 같아요.

나혜인 PD: 우리 나 변호사님은 어떻게 활동하게 되셨어요?

나주엽 변호사: 저는 4~5년 전에 호주 한인변호사회에서 진행한 멘토 프로그램을 참여한 적이 있는데요.

나혜인 PD: 아... 네.

나주엽 변호사: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호주 한인변호사협회 KALA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됐고 그때부터 협회에서 진행하는 행사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달에 제가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이사 오고 한두 달 정도 후에 제가 홍 변호사님한테 직접 연락을 드려가지고 직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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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나주엽 변호사 Source: Supplied / KALA
나혜인 PD: 홍 변호사님은 이 KALA의 홍경일 변호사님?

나주엽 변호사: 맞습니다.

나혜인 PD: 지금 회장이시죠?

나주엽 변호사: 네. 맞습니다.

나주엽 변호사: 그래서 사실 찾아뵀던 목적은 호주 한인변호사협회보다는 협회에서 진행하는 무료 법률 상담 센터에 좀 더 관심이 가서 제가 뭐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제가 연락을 드렸고요. 그리고 홍 변호사님께서 여기 임원직 자리 하나 남는데 한번 해볼래라고 이렇게 권유를 받아서 제가 조인을 하게 됐습니다.

나혜인 PD: 인재를 영입하셨겠죠 남는 직책보다는... 지금 말씀하셨던 사실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멘토 프로그램 신입 변호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인가요?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요

나주엽 변호사: 가장 최근에 협회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신입 변호사를 위한 멘토 프로그램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멘토 변호사님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진로 설계 멘토링을 제공해드리고 그리고 같은 법조인으로서 호주 법조계에서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는지 Imposter Syndrome이나 다른 어려움이 있으면 어떻게 잘 극복을 할 수 있는지 등등 법조계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나혜인 PD: 어떻게 보면 사실 변호사가 되는 것 자체도 굉장히 어렵잖아요. 시험도 통과해야 되고 대학을 가는 것부터 좀 쉽지가 않은데 변호사가 되면 다 끝났을 것 같은데 그때부터 또 뭔가 해야 되는 일들이 많으신가 봐요.

나주엽 변호사: 그럼요.

나혜인 PD: 도움을 받으셔야 되고...

나주엽 변호사: 네. 변호사가 됐다고 해서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처음에 junior 변호사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associate 현재 지금 senior associate까지 제가 온 상태고요. 최대한 빨리 어떻게 partner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이런 고민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 변호사님들로부터 항상 아직도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또 이제 저도 시간 될 때 후배 변호사님들이나 신입 변호사님들한테 계속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도움이 많이 되세요 이렇게 받은 여러 가지 조언들이?

나주엽 변호사: 굉장히 많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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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 인터뷰 중인 호주한인변호사회 나주엽, 정석재, 윤재희 변호사 Source: SBS

나혜인 PD:

나주엽 변호사: 서로 이제 지지해 주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 서로 계속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연락을 할 수 있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한인 사회에 사실 잘 알려진 호주 한인 변호사회 활동 또 한 가지는 주스드니 총영사관에서 하는 무료 법률자문입니다. 우리 나 변호사님께서 직접 참여를 하셨다고요?

나주엽 변호사: 네. 맞습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하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는 호주에서 생활하시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워홀러 유학생 또는 동포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영사관에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을 해드립니다. 주로 한인 워홀러 유학생 그리고 동포들이 겪는 법률문제이기 때문에 대부분 떼인 돈을 어떻게 받아내는지 채권 회수, 임금 체불 다양한 고용법 또 형사 사건도 굉장히 많이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참 그런 일들이 있을 때 막막하거든요. 근데 어딘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마음의 위로가 되실 것 같은데요. 이런 활동들 하시면서 좀 변호사님 개인적으로도 좀 의미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나주엽 변호사: 저에게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저도 중학교 때 호주에 처음 와가지고 유학 생활을 한 케이스다 보니까...

나주엽 변호사: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변호사 한 명쯤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도 굉장히 많이 했었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이제 법률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있으면 이제 쉽게 이렇게 그냥 넘어가기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도움을 드리고 싶고 그런 분들의 도움을 드리면서 이제 저도 성취감을 많이 만끽하는 그런 상황이고 또 두 번째로 저도 이제 돈을 벌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지키고 싶어서 법 공부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무료 법률 상담센터를 통해서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혜인 PD: 주변에 아는 변호사 한 명쯤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 변호사분이 되셨네요. 너무 멋있습니다. 저희 시드니 한인 사회도 같이 좀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호주 한인변호사회 그리고 재미있는 행사도 매년 하고 계십니다. 이 자선 파티도 1년에 한 번씩 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행사인가요?

윤재희 변호사: 코로나 전에 제가 알기로는 매년 7년간 자선 파티를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뉴스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사회에 참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 해결 방지와 대책을 찾는 단체들이 있죠. 근데 변호사라는 직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는 게 저희의 의무라고 생각하지만 저희 손이 닿을 수 없는 곳도 있죠. 그래서 그 단체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이러한 파티를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인사회 위에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해서 꼭 한국분들 또한 변호사만 참석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모든 분들은 환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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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변호사회에서 매년 여는 자선 칵테일 파티 Source: Supplied / KALA
나혜인 PD: 네. 올해도 곧 행사가 예정돼 있죠?

윤재희 변호사: 네. 이번에도 자선 파티를 Art Gallery of NSW에서 11월 15일에 열 예정이고요. 미리 티켓팅을 해야 하니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저희 페이스북이랑 인스타그램 계정 있으니 꼭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나혜인 PD: 네. 자선 파티니까 매년 도와주는 단체도 있으실 것 같아요. 지원하는 단체?

윤재희 변호사: 지원하는 단체가 매년 다르긴 하죠. 근데 이번에는 Kindred이라는 단체고요. Kindred는 장애 단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꼭 좋은 의미로 하는 파티니까 많은 분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나혜인 PD: 변호사라고 하면 정말 호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전문직 중의 하나입니다. 왜 한인 변호사들만의 네트워킹이 호주에서 필요한지 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윤재희 변호사: 네. 좋은 질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호주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서 저희 몸속에 흐르는 피와 피부 색깔은 누가 봐도 아시아 또는 한국 사람이죠. 그래서 변호사로서 호주 사회에 미리 씨를 뿌린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호주 한인 사회를 조금이라도 어떻게 더 도울 수 있을지 그걸 위해서 좀 더 알아가고 싶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현재 법대에 재학 중인 친구들한테도 조언을 좀 해주고 싶은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나혜인 PD: 호주 한인변호사회 활동 다른 주변 변호사님들께 세 분을 추천하시는지 궁금한데요. 어떠세요?

나주엽 변호사: 저는 굉장히 추천합니다. 우선 변호사도 이제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근데 이 능력을 높이려면 어느 정도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호주 한인변호사회 KALA를 통해서 클라이언트를 소개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서로 의지해 나가면서 더 돈독해지고 모든 면으로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혜인 PD: 정 변호사님은 어떠세요?

정석재 변호사: 저도 주변에 많이 좀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이제 베네핏을 많이 받다 보니까요.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어떤 기업 안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내 변호사는 보통 전문성을 많이 키우지는 않아요.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면 외부 변호사 이제 의뢰 맡기는 걸 직접 맡기는 역할을 다리 역할처럼 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이제 아는 변호사 capacity가 어느 정도 됐는지 어떤 이 전문성이 어떤 분야에 대해서 있는데 그러니까 그런 연결고리가 있는 있으면 보통 의뢰를 맡기가 좀 더 편하기도 하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KALA 통해서 많이 만나다 보니까요. 사내 변호사 같은 경우에도 그냥 네트워킹이 그런 이유로도 필요합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이제 전문적인 분야 하시는 변호사님들께 일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네트워킹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네요. 윤 변호사님은 어떠세요?

윤재희 변호사: 근데 저는 좀 다른 이유로 추천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 저희 뉴사우스웨일즈만 아니라 멜버른 또 브리즈번에도 KALA가 근데 각 단체가 하는 활동이 조금씩 다르긴 하죠. 근데 뉴사우스웨일즈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데이 뭐 이런 이런 행사 같은 걸 열고 있어요.

나혜인 PD: 변호사님들이 그럼 다 운동회처럼 하시는 건가요?

윤재희 변호사: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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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변호사회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 Source: Supplied / KALA

나혜인 PD: 잘하시나요?

윤재희 변호사: 진지하죠. 되게 진지합니다.

정석재 변호사: 기본적으로 변호사들이 다 되게 경쟁적이라...

나혜인 PD: 그러실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시든...

윤재희 변호사: 꼭 변호사면 꼭 진지해야 한다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재밌게 놀고 팀 빌딩 이런 거 그리고 많은 분들과 친해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이유 때문에 추천하는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그렇네요. 뭔가 같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좀 더 재미있는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나 싶네요. 알겠습니다. 호주한인변호사회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라는 걸 이번 시간을 통해 좀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침묵도 동호하고 네트워킹도 만들지만 호주 한인사회를 위해서 무료 법률 자문도 하고 또 자선 파티도 열고 좀 다른 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호주한인변호사회 소속 정석재 ,윤재희, 나주엽 변호사님 오늘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전원: 네 감사합니다.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케이 커뮤니티 출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십시오. 호주 전역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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