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던클리 보궐 선거 개표율 75% 넘는 상황에 노동당 조디 벨리아 52.5% 득표율
- 노동당 조디 벨리아 ‘승리 선언’… 자유당 내이선 콘로이 후보 “졌지만 선거 결과에 만족”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주말에 펼쳐진 던클리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노동당의 조디 벨리아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페타 머피 노동당 하원 의원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촉발된 이번 던클리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의 조디 벨리아는 자유당의 내이선 콘로이 후보와 경쟁을 펼쳤다.
개표율 75%가 넘는 상황에서 노동당 후보인 조디 벨리아는 양당 선호도 기준 52.5%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조디 벨리아는 지난 12월 유방암으로 사망한 페타 머피 전 의원의 발자취를 겸허하게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벨리아는 “페타는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한 열렬한 지지자였고 우리는 매일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저는 원래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이 지역 사회에서 특히 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캔버라에서 여러분의 지역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당은 비록 이번 던클리 보궐선거에서 패하긴 했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당의 제인 흄 재정부 예비 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당은 다음 선거를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흄 의원은 “나는 자유당이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좋은 선거운동이었고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후보가 있었다. 경기장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고 그 방에서 정말 좋은 기운을 느꼈다. 자유당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고 다음 선거에서의 기회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의 단 테한 이민부 예비 장관 역시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가 3.75%나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자유당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