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한국 면허증 호주에서 바로 사용 불가능

Cars on an elevated highway.

The rules around converting overseas-issued driver and motorcycle rider licences are set for an overhaul next year. Source: AAP / Regi Varghese

내년 4월 30일 이후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운전면허증을 호주에서 그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Key Points
  • 운전면허증 ‘인정 국가 제도(Recognised Country Scheme)’ 적용 국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뉴질랜드, 미국, 영국 등
  • ‘숙련된 운전자 인정 자격(Experienced Driver Recognition)’ 적용 국가: 한국, 불가리아, 체코, 홍콩,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만 등
  • 2025년 4월 30일 이후 호주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에서 ‘숙련된 운전자 인정 제도’ 중단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호주 면허증으로 전환하는 사람들에게 곧 추가적인 요건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주와 테러토리를 대신해 해외 운전면허증을 관리하는 오스트로즈(Austroads)가 내년부터 운전면허증 전환 절차가 변경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로즈의 제프 앨런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은 강화된 평가 기준, 필수 요건에 대한 명확성, 안전 시스템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인정 국가 제도(Recognised Country Scheme)’에 따라 특정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추가 운전면허 시험 없이 간소화된 방식으로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정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개인이 호주 자동차 혹은 오토바이 면허를 신청할 때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이 면제되는 방식입니다. ‘인정 국가’에는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뉴질랜드, 미국, 영국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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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lement Guide: how to drive in Australia with an overseas licence image

정착 가이드: 해외 운전면허증으로 호주에서 운전하는 법

SBS Korean

21/12/201607:44
‘인정 국가’가 아니더라도 ‘숙련된 운전자 인정 자격(Experienced Driver Recognition’을 갖춘 25세 이상 운전자는 추가 교육이나 시험 없이 유사한 호주 면허증을 발급받아 왔습니다. ‘숙련된 운전자 인정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불가리아, 체코, 홍콩,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등입니다.

하지만 2025년 4월 30일 이후에는 호주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에서 ‘숙련된 운전자 인정 제도’가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30일 이후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운전 면허증을 호주에서 그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앨런 최고경영자는 “해외 운전 면허 소지자가 숙련된 운전자 인정 제도가 종료되기 전에 호주 면허로의 전환을 신청하지 않으면 추가 교육과 시험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앨런은 이같은 변화 사항은 유효한 국제 면허증을 소지한 호주 단기 방문객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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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Learn English: 에피소드 73: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될 때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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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0/2024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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