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최고 권위 영예의 수상작부터 전 세계를 휩쓴 이야기까지 한국 영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SBS On Demand에서 한국 영화 컬렉션을 엄선했습니다.
82년생 김지영 (KIM JI-YOUNG, BORN 1982)
[감독] 김도영
[배우]
정유미 (지영 역), 공유 (대현 역), 김미경 (미숙 역), 공민정 (은영 역), 박성연 (김팀장 역)
[수상 내역]
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여우조연상)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영평10선)
29회 부일영화상(여우 주연상)
25회 춘사영화상(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소개]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Source: Distributor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1982년 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
결혼과 출산 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영.
요즘 들어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는 순간이 많아지고, 기억하지 못하는 현재의 순간이 많아졌다. 잘 해나갈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이전과 달라진 일상과 현실에 갇혀있는 기분이 드는 지금. 옛 직장 선배가 새로운 팀을 꾸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왠지 모를 희망에 들뜬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2016년 출간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다.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꿈 많던 어린 시절, 매사에 자신감 넘쳤던 직장 생활을 거쳐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지영’.
하지만 반복적인 일상 안에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듯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는 ‘지영’의 모습에서 시작하는 <82년생 김지영>은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와 아픔을 되짚어간다. 그리고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 아내의 변화를 지켜보며 걱정하고 가슴 아파하는 남편 ‘대현’을 비롯해 ‘지영’의 엄마와 가족, 동료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안에서 켜켜이 감정을 쌓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82년생 김지영>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정유미 & 공유 세 번째 만남, 첫 부부 호흡… 공감을 끌어올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
2011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 그리고 2016년 1,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했던 정유미와 공유가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이자 첫 부부 호흡을 맞췄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 [연애의 발견], 사회인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린 [직장의 신], 대한민국 청춘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등을 통해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명력의 캐릭터를 연기해 온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에서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김지영’ 역을 맡았다. 씩씩하지만 때론 상처받기도 하고, 밝게 웃지만 그 안에 아픔도 있는 평범한 인물 ‘지영’을 연기한 정유미는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고 뜨거워지는 감정까지, 오롯이 캐릭터에 집중한 섬세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그리고 2016년 영화 <부산행>, <밀정>, 드라마 [도깨비]까지 세 편의 작품을 연달아 선보인 이후 차기작에 대해 관심을 모았던 공유가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맡은 공유는 전작에서와 차별화된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 인간적인 모습과 더불어 아내를 위하는 마음과 고민이 깊은 사려 깊은 남편으로서의 한층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을 높인다. 세 번째로 만나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유미, 공유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는 <82년생 김지영>만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