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월 분기 연 CPI 6%, 전분기 대비 1% 더 낮아져

Today th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released CPI figures today, that show that the inflation had risen dramatically in the last year.

호주6월 분기 연 CPI 6% Source: AAP / Image by Joel Carrett/AAP PHOTOS

호주의 6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면서 지난 3월 분기 연 CPI보다 1% 낮아졌다.


Key Points
  • 6월 분기 CPI…전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6%↑
  • 인플레 둔화세 지속…12월 분기 연 CPI 7.8% → 3월 분기 7% → 6월 분기 6%
  • RBA 8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을 것으로 전망
호주의 6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호주통계청(ABS)이 26일 발표한 6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 예상치 6.2%를 약간 밑돈 수치다.

3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분기 대비 1.4% 상승한 바 있어, 6월 분기 0.8% 상승은 물가 상승 둔화세를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분기 연 소비자물가지수는 7.8%, 지난 3월 분기는 7% 그리고 6월 분기에 1% 더 낮아진 6%를 보이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호주중앙은행(RBA)이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수치는 물가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 예산 압박 해소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진정되기를 바란다면서,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 같은 상황에서 세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정부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인플레 압력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더 큰 흑자 달성이며, 두 번째는 물가상승을 견인하지 않고 가계 예산 압박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비 지원 조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우리 경제 내 공급 관련 도전과제에 주력하고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방 야당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수치로 호주 국민이 위안을 삼을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앵거스 테일러 예비 재무장관은 근원 물가(core inflation)가 5.9%에 머물러 있고, 이는 전 세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우선순위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낮추고, 그 범위 내에 계속 유지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테일러 의원은 “정부가 문제의 근원이 아닌 징후들을 다루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인데, 그 위험은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경제를 멈춰 세우며, 물가는 곧 다시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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