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올해 보고된 독감 사례 35만 2,782건… 지난해 28만 9,133건에 비해 20% 이상 증가
- 올해 3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878만 6,233명 독감 예방 접종… 지난해 같은 기간 933만 1,570명에 비해 큰 폭 하락
- 예방접종연합 설문조사: “응답자의 54% “독감, 심각한 질병”
호주가 올해 역대 최악의 독감 시즌을 보낸 가운데 “지역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올해 국가고시질병감시체계에 보고된 독감 사례는 35만 2,782건으로 지난해 28만 9,133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예방접종연합의 로드니 피어스 박사는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호주인들이 백신 접종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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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인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2021년 호주 예방접종 등록부 신고가 의무화된 이래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호주에서는 878만 6,233명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3만 1,570명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것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 3월 예방접종연합이 전국의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만 독감이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예방 접종이 필요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응답자의 비율도 55%에 달했습니다. 또한 4월에 독감 시즌이 시작됨에도 5월이나 6월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기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도 54%나 됐습니다.
예방 접종 연합은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질병 인식 캠페인과 자원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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