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국민 투표 목전, 남호주 주총리 ‘찬성’ 정치인에 합류

STATE PREMIERS VOICE YES CAMPAIGN

애들레이드의 찬성 캠페인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한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 크리스 민스 뉴 사우스 웰스 주총리,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 Source: AAP / MORGAN SETTE/AAPIMAGE

연방 의회 내에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오는 14일 토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가 찬성 정치인의 대열에 합류했다.


Key Points
  •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 보이스 찬성 집회에 참석
  •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보이스 설립은 ‘겸손한 제안’이자 ‘뜻깊은 기회’
  • 녹색당 핸슨-영 상원 의원, “남호주, 중요한 역할 할 듯”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를 1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어제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찬성 집회에 참석한 남호주의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가 보이스 찬성 정치인들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린다 버니 원주민 장관과 함께 선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찬성 지지자들에게 원주민 대변 헌법 자문 기구인 보이스 설립은 ‘겸손한 제안(humble proposition)’이자 ‘뜻깊은 기회(profound opportunity)’라고 말했습니다.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주 정부에 자문을 주는 셀 수 없는 자문 위원회가 있다”라며 “왜 원주민들은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는 연방 의회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가져서는 안 되느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6만 5000년 동안 우리 땅의 관리인이었던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을 대표한다는 것은 아주 비극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라 핸슨-영 녹색당 상원 의원 또한 이날 집회에서 남호주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핸슨-영 상원 의원은 “국민투표 캠페인이 시작될 때 남호주 주가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했고, 이제 국민 투표가 6일 남은 지금 남호주 주는 실로 전쟁터가 됐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사랑이 승리하고 두려움과 미움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을 위한 찬성, 통합을 위한 찬성, 호주를 위한 찬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 연방 의회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는 SBS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NITV를 통해서는 원주민의 시각을 접하실 수 있으며, 에서는 60개 이상의 언어로 된 기사와 동영상, 팟캐스트가 이용 가능합니다. 를 통해서는 최신 뉴스와 분석, 다큐멘터리, 엔터테이먼트 쇼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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