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가이드: 새 정착 국가에서의 외로움 탈출 비결은?

Overcome lonel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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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난민단체들은 호주에 새로 당도한 이들이 지역사회에 소속돼 있다는 느낌을 다시 받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계획을 제공한다.


시드니시와 는 2018년 난민 및 새로 당도한 이들의 소속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혁신적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웰컴투시드니()’로 명명된 해당 프로그램은 파라마타, 블루마운틴, 맨리와 본다이를 포함한 시드니 광역권으로 확장됐다고 국제정착서비스의 폴라 밴 데이비드 커뮤니티 참여 프로그램 창립 위원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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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해당 프로그램은 새로 당도한 이들과 시드니 주민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다문화 체험을 장려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씨는 “시드니 서부나 다른 지역에 정착했지만 정착한 곳에서 실제 잘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됐다고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 이들은 지역사회나 가족으로부터 분리돼 홀로 지낸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씨 역시 외국에 살면서 외로움을 경험했다.

데이비드 씨는 “자신은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데 약 2년이 걸렸는데 현지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소속감을 실제 느끼지 못했지만 이후 모든 것이 변화됐다”고 말했다. ‘웰컴투시드니’ 프로그램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부문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

데이비드 씨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전철역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만나 오팔 카드 이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가고자 하는 곳의 노선표를 보는 방법과 처음 이용 시 전철로 그들을 안내하거나 얼마나 전철을 자주 이용했는지에 따라 두 번째도 함께 전철을 타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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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브 씨는 1년 전 시리아에서 호주에 왔다. 하비브 씨는 현재 웰컴투시드니 프로그램의 많은 자원봉사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하비브 씨는 다른 난민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호주에서 그들의 학위가 인정되도록 돕고 있다.

하비브 씨는 “정말 좋아서 자원봉사자가 되기로 결정했고 이 프로그램 동안 새로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친구들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자원봉사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비브 씨는 호주에 당도했을 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비브 씨는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다”며 “새로운 국가, 문화, 언어, 사람들 등 모든 것이 새로웠기 때문에 다소 힘들었는데 사람들을 연계시켜주는 이 같은 활동은 정말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정서적 지원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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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씨는 이라크 출신의 난민으로 올해 초 호주에 당도했다.

나심 씨는 호주의 전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심 씨는 “호주인과 함께 어울리기를 바란다면 그들이 말하는 방식과 단어 사용법을 배우고 광범위한 호주 커뮤니티의 일부라고 느끼기 위해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음식을 먹는 방법 등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난민을 서로 연결시켜주고 커뮤니티 소속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은 멜버른에도 있다.

이민자에게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 로리 노웰 사회문제 매니저는 난민 출신의 젊은이들을 위한 청소년 캠프와 출산한지 얼마 안되는 엄마들을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엄마들과 연계해주는 엄마와 아기로 구성된 그룹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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