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을 확인할 공식 기록이 없는 새로운 이민자를 대상으로 대출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것은 때로 힘든 일입니다.
15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주로 이민 온 멜번의 모기지 브로커, 마틴 무레티 씨는 많은 전통적 대출기관은 이들에게 대출을 제공하기를 주저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대출을 받을 자격이 되기 위해서는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정기적 상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소득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틴 씨는 “대부분의 은행은 센터링크 수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지만 센터링크의 모든 수당을 소득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실업수당인 뉴스타트는 대출 신청 평가에서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는 반면 가족 부양 수당과 같은 혜택은 은행이 대출 자격을 평가할 때 소득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영주권과 소득 창출 직업은 대출 승인 전 많은 은행이 요구하는 자격 기준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마틴 무레티 씨는 이 같은 규정에도 예외는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대부분의 은행은 호주 영주권을 개인융자나 주택융자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요구하지만 임시 비자 소지자인 학생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동차 구입 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를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테레사 클락 씨는 무료 재정 상담을 제공하는 Anglicare의 메니저입니다.
테레사 씨는 “Anglicare는 지역 사회 구성원 누구에게나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이민자와 난민이 찾아와 Anglicare 서비스 지원을 받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Anglicare는 무이자나 저금리의 소액 금융 지원도 하는데 저소득층에게 가능하다면서 이민자와 난민도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멜번 소재의 정착 지원 기관인 AMES는 이민자가 호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돕는 지원을 1950대부터 제공해 왔습니다
AMES는 영어와 직업훈련 과정은 물론 재정 관련 프로그램을 새로운 이민자에게 제공합니다.
AMES의 사회문제 매니저인 로리 노웰 씨는 AMES는 또 이민자가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소액 융자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료 재정 상담을 제공하는 Anglicare의 매니저, 테레사 클락 씨는 신용기록이 없는 많은 저소득층 이민자와 난민들이 인정받는 금융상품으로부터 배제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경우 부도덕한 금융기관의 피해자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민자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접근은 대출 신청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더 큰 계획을 위한 저축, 소득 관리, 계약 숙지 등의 능력은 호주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되기 위한 핵심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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