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집을 장만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는 것은 호주 정착과정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이민자는 융자를 받아야 할 경우 추가적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자격조건 충족시키기
대출을 받을 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정기적 상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소득 증명 서류가 있어야 합니다. 연봉과 더불어 가족부양혜택과 같은 일부 센터링크 수당은 대출 평가에서 소득으로 포함되지만 실업수당인 뉴스타트(Newstar)는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이어야 하지만 멜번의 모기지 브로커인 마틴 무레티 씨에 따르면 일부 대출의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마틴 씨는 “대부분의 은행은 호주 영주권을 개인융자나 주택융자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요구하지만 임시 비자 소지자인 학생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동차 구입 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를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소수의 은행은 파트너 비자로 호주에 온 사람에 대한 대출을 고려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수한 신용 등급과 저축 내역 증명하기
신용 기록이 우수하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청구된 금액을 제 때 갚아나감으로써 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마틴 씨는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았다면 신용 점수가 떨어지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개개의 사례에 따라 대출 신청을 고려하는 대출기관이 있으므로 그 같은 기록으로 대출이 전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초과인출을 하지 않음으로써 재정적으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소액 융자 받기
이민자로 소액 자금 대출이 필요하다면 몇몇 기관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무료 재정 상담을 제공하는 의 테레사 클락 매니저는 “Anglicare는 지역 사회 구성원 누구에게나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이민자와 난민이 찾아와 Anglicare 서비스 지원을 받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Anglicare는 무이자나 저금리의 소액 금융 지원도 하는데 저소득층에게 가능하다면서 이민자와 난민도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멜번 소재의 정착 지원 기관인 는 영어와 직업훈련 과정은 물론 재정 관련 프로그램을 새로운 이민자에게 제공합니다. Anglicare와 마찬가지로 AMES 역시 이민자와 난민에게 소액 융자를 제공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수십 명의 난민이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도록 도왔습니다.
대출이 정말 필요한지 숙고하기
일부 경우에 대출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AMES의 사회문제 매니저인 로리 노웰 씨는 가능하다면 호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이민자들에게 빚으로 시작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로리 씨는 “AMES는 난민과 이민자에게 대출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자문을 받도록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AMES는 대출 브로커는 물론 재정 자문기관도 아니라며 난민 및 이민자의 대출과 관련해 매우 신중을 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료 재정 상담을 제공하는 Anglicare의 매니저, 테레사 클락 씨도 이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신용기록이 없는 많은 저소득층 이민자와 난민들이 인정받는 금융상품으로부터 배제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경우 부도덕한 금융기관의 피해자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은행 대출을 받기로 결정한 경우 평판이 좋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도록 하십시오. 또한 Anglicare와 AMES와 같은 기관의 재정 자문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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