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인구 2710만 명 초과
- 2023-24 회계연도 첫 9개월, 38만8000명 유입
- 클레어 교육장관, 이민자 수 “너무 많다” 시인
- 삼중 원인 “유학생, 백패커, 불체자”
호주의 인구가 27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호주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23-24 회계 연도 첫 9개월 동안 호주에 유입된 이주자 수는 38만8000명입니다.
이는 정부가 해당 회계 연도 전체 12개월 동안 유입될 것으로 예측한 39만5000명보다 단 7000명 적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2023-24 회계연도 전체 기간 이민자 유입수는 이제 4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민자 유입수는 팬데믹 후 2022-23 회계 연도에 52만8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이를 2024-25년까지 26만 명으로,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유당연립은 이 수치를 훨씬 더 줄인 16만 명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부 장관은 정부가 이민자 수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유학생 수를 27만 명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레어 장관은 "이주자 수 증가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유학생으로, 팬데믹 이후 학생들이 매우 빠르게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번째는 백패커들이고, 세 번째는 비자 기한을 초과해 체류하는 사람들로, 이 세 가지가 이번 수치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학생을 통제하고 있고, 현재 법률에는 유학생 수에 제한을 두는 권한을 정부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유학생 수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그 제한을 두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주택 위기 동안 인구 증가를 관리하지 못한 알바니지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수잔 리 자유당 부당수는 2023-24 회계 연도 이민자 유입수가 정부의 추정치를 넘어 4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자 "그들이 어디에 살 것인가?"라며 알바니지 총리를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