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차기 RBA 총재에 미셸 불록(Michele Bullock): 현RBA 부총재...40여년 RBA 근무
- 1959년 호주중앙은행 창설 이후 첫 여성 총재 등극
- 9월 18일 취임 예정
연쇄 금리인상으로 차기 총재 인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인사권자인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오늘 오전내각회의를 마친 직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셸 불록 신임 RBA 총재 내정자는 9월 18일부터 호주의 첫 여성중앙은행 총재로서 직무를 시작한다.
언론의 예상대로 지난 10년 동안 호주중앙은행을 이끌어온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 재연장 여부는 배제됐다.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는 9월 중순 만료되며,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명예로운 퇴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야당 측과도 포괄적 논의를 거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논평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미셀 불록은 1959년 호주중앙은행이 독립기구로 창설된 이후 첫 여성 총재가 될 것이며 그는 이미 거의 40여 년 동안 호주중앙은행에서 근무했고 현재 부총재로서 최선의 적임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당의 피터 더튼 당수는 "무엇보다 호주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가 관건이다"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피터 더튼 당수는 "절대 필수적인 조건은 호주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이고 결단코 재무장관이나 재정장관의 영향력 하에 있어서는 안되며 더욱이 외부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최근 필립 로우 총재가 발표한 “호주중앙은행 개혁안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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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SBS Korean
14/07/2023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