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대표팀 사커루즈가 비 내리는 홈 구장에서 일본에 완패를 당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 A조: 1위 한국, 2위 이란
- B조: 1위 일본, 2위 사우디 아라비아
- 호주, A조 3위(레바논 혹은 이라크 예상)와 1차 플레이오프 승리하면 대륙간 PO
사커루즈는 24일 저녁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일본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 홈경기에서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에게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완패했다.
일본에 패한 호주는 B조 3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A조 3위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오는 6월 단판으로 치러질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 위반으로 2만5000달러의 과태료까지 발부받은 사커루즈의 그래험 아놀드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놀드 감독은 “명백히 실망스러운 결과이고, 어쨌든 후반 44분 첫 골을 빼앗기기 전까지도 0-0 상황에서 호주로서는 승리를 위해 총력을 펼쳐야 했는데 이 상황에서 수비에 허점이 생겼다”면서 “결과적으로 일본이 호주를 압도했다”고 시인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 내내 호주는 일본에 압도됐고 전반에는 일본의 스트라이커 미나미노의 슛이 호주 골대를 두 차례나 때렸다.
이로써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인 일본은 승점을 21(7승 2패)로 늘려 오는 29일의 베트남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우디도 현재 호주에 승점 4가 앞서 중국전에서 패해 발목을 잡혔지만 호주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로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도 어제 저녁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A조 9차전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1위를 확정지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올바른 사용법
Source: SBS
Source: SBS
Source: SBS
Source: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