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동부 해안, 기록적인 폭염과 정전 우려…”최고 기온 40도"

Three people stand by the sea. The sun is in the background.

Parts of eastern New South Wales will see the hottest spring weather in four years this week.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시드니 및 NSW 동부 일부 지역이 4년 만에 가장 더운 봄 날씨를 기록하면서 주 전체에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NSW주와 퀸슬랜드주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드니 서부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극심한 폭염은 4년 만에 가장 더운 봄 날씨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폭염은 시드니, 헌터, 일라와라 지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 해안, 중북부 해안, 남부 해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폭염으로 시드니 전역의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펜리스(Penrith)와 리치몬드(Richmond)를 포함한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은 수요일 4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드니 동부는 최저 20도, 최고 30도 이상의 저강도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가장 더운 날은 수요일로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 해안의 고스포드는 화요일 31도, 수요일에 34도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NSW 남부 해안의 노우라는 화요일에 34도, 수요일에 35도로 오르며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예보는 봄철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리치몬드는 11월 평균 최고 기온인 27도보다 무려 12도 높고 시드니는 월 평균인 24도보다 7도 높습니다.

금요일에는 기온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드니는 수요일 이후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NSW주에 있는 세 곳의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는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수요 급증과 발전기 수리 계획에 따라 일부 지역의 전력망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전은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가능할 경우 이 시간대 전력 사용을 제한할 것을 에너지 당국은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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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 여름 더 덥고 건조한 날씨 전망…"산불 대비 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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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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