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7월 1일부터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한 그리스
- 호주의 평균 근무 시간은 주 당 32.3시간
- 세계에서 가장 근무 시간이 긴 국가는 부탄, 54.4시간
- 세계에서 가장 근무 시간이 짧은 국가는 키리바시, 27.2시간
전 세계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그런데 그리스는 올해 7월 1일부터 주 6일 근무제를 도입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원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최대 주 4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유럽연합 최대인 48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도 연장했습니다.
호주의 평균 근로 시간, 주 당 32.3시간
그렇다면 우리 호주의 평균 근로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지난 몇 년간 국제노동기구가 150개 국가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평균 근로 시간은 1주일에 32시간을 조금 넘어서는 32.3시간입니다.
세계적으로 평균 근로 시간은 약 40시간에 가까운데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장시간 근무를 하는 국가는 부탄으로 1주일에 평균 54.4시간을 근무한다고 합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근무하는 국가는 태평양의 키리바시인데요.
1주일에 평균 27.2 시간을 근무합니다.
저 정도면 워크 엔드 라이프 밸런스, 워라벨 일과 삶의 균형이 굉장히 잘 맞을 것 같죠?
OECD 국가들로 비교한 호주의 노동 시간
호주의 근로 시간을 경제협력기구 OECD 국가 내에서 비교한다면 또 다른 시각으로 사안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가장 가까운 OECD 이웃인 뉴질랜드는 호주와 비슷한 시간 동안 근로를 하는데요. 1주일에 33시간입니다.
Credit: SBS
한국은 평균 38.6시간을 근무하고요. 미국은 주일에 평균 37.8시간을 근무합니다.
이어서는 프랑스가 36시간, 캐나다가 35.3시간, 영국이 35시간 그리고 독일은 34시간에 채 미치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이웃 국가 일본은 평균 근로 시간이 짧은 편인데요.
1주일에 32.3시간을 근무합니다.
가장 길게 그리고 짧게 일하는 국가들
부탄보다 아주 약간 근로 시간이 짧은 국가는 아랍 에미레이트인데요.
국제 노동 기구에 따르면 1주일에 50.9시간을 근무합니다.
이어서는 아프리카 남단의 작은 국가 레소토가 50.3시간으로 가장 긴 시간을 근무하는 상위 3위 안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노동 시간이 적은 키리바티보다 약가 더 일을 하는 국가는 역시 태평양 국가 바누아투인데요.
1주일에 평균 28.57시간을 근무합니다.
아프리카의 르완다는 약간 더 근무해 31.9시간, 네덜란드는 31.3시간 소말리아는 31.4시간으로 비교적 주 당 근무 시간이 적은 국가들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