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 수당을 받는 호주인들이 기준 체계 조정으로 더 많은 수당을 받게 된다.
오는 3월 20일부터는 노인 연금과 장애 지원 수당, 간병인 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 2주마다 싱글의 경우 19.60달러, 커플의 경우 29.4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노인 연금과 에너지 보조금을 포함하면 싱글의 경우 2주에 최대 1116.30달러, 커플의 경우 1682.80달러까지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연방정부의 5월 예산에서 생활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146억 달러 지원금 패키지의 일환으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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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리쉬워스 사회서비스부 장관은 호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리쉬워스 장관은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특히 최저 소득자들의 생활비를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렌트비 지원금, 구직자(JobSeeker) 수당, 편부모 양육비 지원금, ABSTUDY 지원금을 받는 사람들도 수당 인상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싱글인 잡시커는 2주간 수당이 56.10달러 인상된 749.20달러를 받게 된다.
정부의 임대료 지원(Commonwealth Rent Assistance) 기준 지수도 15% 확대됨에 따라 소득 지원을 받는 임대인들은 2주에 27.6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되며, 이는 3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금액이다.
이를 통해 전국 약 110만 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비스 연금에 가입한 참전 용사들은 32.7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되며, 장애 보상금에 가입한 참전 용사들은 2주에 53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노인 연금, 장애 지원 연금, 간병인 급여를 받는 사람들을 포함한 다양한 다른 지원을 받는 사람들은2.2%의 기준 지수 상승률로 인해 싱글의 경우 32.70달러, 커플 기준 49.40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편부모 양육비 지원금은 2주에 17.50달러, 커플의 경우 각각 2주에 12.3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지난 예산에서 8세가 아닌 14세 미만의 막내 자녀를 둔 부모로 수급 자격이 확대된 후 추가로 7만7,000명의 부모가 양육비 보조 수당 혜택을 받고 있다.
또힌 수당 지급 기준을 결정하는 소득 및 자산 한도(Income and assets limits)도 3월 20일을 기점으로 기준 지수 조정에 따라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