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비만으로 분류된 호주인 2022년 630만 명… 10년 전 390만 명
- 호주 인구 60% 이상 과체중 혹은 비만 분류
- 시골, 지방 지역, 소득이 낮은 지역, 교육 수준이 낮은 지역, 원주민 지역에서 더 높은 비만율 기록
10년 전에 비해서 비만을 안고 사는 호주인의 수가 1.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390만 명이던 비만 인구는 2022년 63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과체중 혹은 비만 분류에 속한 사람은 호주 성인 인구의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골과 지방 지역, 소득이 낮은 지역, 교육 수준이 낮은 지역, 원주민 지역에서 더 높은 비만율을 기록했다.
푸드포헬스얼라이언스(Food for Health Alliance) 그룹은 호주 성인 약 3명 중 2명과 어린이 4명 중 1명이 건강한 체중을 초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정크푸드 마케팅을 제한하거나 설탕이 든 음료에 부담금을 도입하는 등 문제 해결에 거의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비만단체의 스티브 심슨 회장은 특히 몇몇 집단이 이런 문제에 취약하다고 염려했다.
심슨 회장은 “사회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외딴곳이나 시골에 살고 있는 경우, 대도시 변두리에 있는 지역 사회에 살고 있는 경우에 부유한 사람들에 비해서 건강한 식단에 대한 선택권이 낮다”라며 “비만의 위험성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