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빠르면 다음 달 호주에서 접종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2월 중순에서 말 경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알리며 매주 8만 명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3월 말까지 총 400만 명에게 예방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는 그룹은 격리 또는 국경 관련 직원, 최 일선 의료 종사자, 노인 요양원과 장애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노인 요양원 거주자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의약품 허가처인 TGA는 이달 말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이어서 다른 백신들에 대한 허가도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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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연방 총리는 호주 시민들에게 백신이 곧 공급될 것이지만 반드시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상기시키고 있다.
“백신이 특효약이 아니다”라며 “백신이 시작된다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된다” 라고 모리슨 연방 총리는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안전 수칙은 2021년에도 실행되고 있는 실제라며 다만 백신은 호주와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 치르는 전투에서 아주 강한 방어와 공격을 추가하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의학 전문가들은 내일 진행될 전국 비상 내각 회의를 앞두고 연방 총리가 각 주 총리에게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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