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노총, 필수인력 과로 ‘위험 수위'...정부 대책 촉구

ACTU Secretary Sally McManus speaks to the media after visiting workers taking industrial action outside McCormick Foods in Melbourne, Thursday, March 4, 2021. (AAP Image/Erik Anderson) NO ARCHIVING

ACTU Secretary Sally McManus. Source: AAP

호주노조협의회(ACTU)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필수 인력들이 현재 ‘괜찮은 상태가 아니’라며 연방정부와의 긴급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Highlights
  • 호주노조협의회(ACTU), 필수 인력 현재 ‘안 괜찮은 상태’
  • 샐리 맥마누스 ACTU 사무총장, 연방총리에 요구사항 목록 서신으로 보내
  • 팬데믹 유급 휴가 확진된 동료의 밀접 접촉자로 확대 촉구
호주노조협의회(ACTU)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때문에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필수 인력과 관련해 연방정부와 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호주노조협의회의 샐리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지난밤 영향받은 근로자들이 “비공식적 락다운(unofficial lockdown)”상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요구사항 목록을 적어 연방총리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오늘 성명을 통해 연방총리가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맞서는 필수 인력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현재 '괜찮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보건 종사자들은 지쳐 있고 사람들은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힘들어 한다고 지적했다.
맥마누스 사무총장의 요구 사항에는 팬데믹 유급 휴가를 확진된 동료의 밀접 접촉자로 확대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그는 “아픈 근로자가 동시에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다”면서 팬데믹 유급 휴가가 가정 내 밀접 접촉자뿐 아닌 직장 내 밀접 접촉자에게도 확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모든 가정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공급할 것을 제안하면서, 공급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이들 직장에서 마스크 요구 조건이 N95 또는 P2 기준이 되기를 원한다.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4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근로자 보호는 더 넓게는 경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용이 쉬워진다면…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경우 자가진단 키트를 각 가정에 우편으로 보내주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들이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성 결과가 나오면 일터에 가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이 없다”며 “요점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춰야 한다는 것으로 그렇지 않으면 병원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Source: AAP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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