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라며 호주가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구성원 여덟 명에 대해 여행 금지와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광범위한 제재가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도 적용되고, 러시아 국영 은행과 방위 연관 은행도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모리슨 총리는 이들 제재로 호주가 미국, 영국과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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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총리는 “이 침공은 정당하지 않고, 부적절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호주인은 언제나 남을 괴롭히는 이들에게 맞서 왔고, 생각이 비슷한 우리 파트너 또 러시아가 이웃 국가를 침공하는 것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믿는 모든 이들과 함께 러시아에 맞설 것이다. 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대응으로 즉시 러시아 개인에 대해 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요일 친러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고 러시아 군대를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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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발표했고 독일은 자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 2’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