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정점
- 쇼핑 매출액 60억 달러 도달 전망
- 글로벌 쇼핑시즌으로 팽창한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기가 정점에 도달한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 감춰진 사회적 손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세일 기간을 통해 매출액은 전국적으로 63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는 소비자 1인당 평균 567달러를 지출한 수치이며, 전년도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국내 전체 소매업체들의 수익금은 역대급인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
이 같은 소비지출 열기 속에 국내 환경 단체들은 과소비에 따른 환경적 여파를 경고하고 있다.
즉, 세일 기간 동안 과도하게 구입된 물품의 대부분은 매립되거나 소각돼야 하지만 재활용 비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인 것.
더 나아가 사업체들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대표적 소비물품인 의류업계 근로자들의 임금은 정체상태라는 점도 지적된다.
옥스팸 오스트레일리이아의 니나 크로울리 대변인은 “세일 기간동안 마구잡이로 판매되는 의류의 대부분은 제3세계 국가에서 제조되고, 이들 나라 봉제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은 극도로 열악하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소매업체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힘겨워 하고 있다는 지적 역시 팽배하다.
피부 미용 제품 생산업체들은 동물 보호 및 친환경제품 생산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의료업계의 경우 특히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 유통해야 하는 패스트패션 트렌드로 인해 힘겨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체들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극도로 높아지면서 대규모 사업체들도 힘겨워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