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신약, 인지 저하 1/3가량 늦추는 것으로 확인… “획기적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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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을 호주인 16명을 포함 총 17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76주간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기억과 사고력 문제가 진행되는 것을 약 1/3가량 늦추는 것으로 확인했다.


Key Points
  •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신약 도나네맙, 임상 시험에서 효과 확인
  • 기억과 사고력 문제 진행, 1/3가량 늦춰져… 초기 상태서 효과 높아…
  • 미국 식품의약국과 호주 식품의약처, 올해 승인 고려 중
알츠하이머병 신약이 전 세계적인 임상 시험에서 인지력 저하를 늦추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을 호주인 16명을 포함 총 17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76주간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기억과 사고력 문제가 진행되는 것을 약 1/3가량 늦추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 약은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 환자들에게 더 효과가 좋았는데, 환자가 약간의 손상만을 입었을 때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는 2배 더 늘어 60%가량 인지 문제를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 센터의 임상 서비스 책임자인 스티븐 맥파렌 박사는 이 신약에 대해 진정한 전환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맥파랜 박사는 “지난 몇 년간 단일 세포에서 생성되는 세포군의 항체가 개발되며 약간의 희망을 보았다”라며 “이번 신약은 효과적인 측면에서 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이며 유사한 안전성 프로필을 추가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올해 하 반기 도나네맙을 승인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주 식품의약처TGA 또한 해당 약품에 대한 승인을 고려 중입니다.

한편 도나네맙은 아두카누맙(aducanumab)과 레카네맙(lecanemab)에 이은 세번 째 알츠하이머병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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