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인 약 18% 장애 지니고 살아
- 광고에서 대표되는 장애인 수 현저히 낮은 현실
- 딜런 알콧, ‘광고에서 장애인의 대표성 20% 높여야” 새로운 캠페인 주도
장애를 갖고 있는 호주인의 대표성을 광고에서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됐다.
전 호주 패럴림픽 대표 선수로 호주 휠체어 테니스의 영웅으로 불리는 딜런 알콧은 호주 광고에서 장애인의 대표성을 20%까지 높이는 새로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호주인의 약 18%가 다양한 종류의 장애를 지니고 살고 있지만, 광고에서 대표되는 장애인의 수는 현저히 낮은 편이다.
장애인의 광고 속 대표성을 늘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이 시작된 후 일부 호주 주요 브랜드들도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딜런 알콧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우승을 하며 골든슬램을 달성했고, 62년 역사상 장애를 지닌 호주인 처음으로 2022 올해의 호주인 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포괄적인 글로벌 탤런트 에이전시인 ‘제베디(Zebedee)’의 로라 윈슨 공동 창업자는 소비자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다양한 신경 발달 장애가 있거나, 다양한 성별의 모델을 더 많이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윈슨 창업자는 “그들은 이런 이미지를 더 이상 보지 않고, 더 이상 잡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이런 이미지를 보고 그건 나를 대표하지 않고, 내가 속한 지역 사회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 공간에서 일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뒤처질 위험성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TRA (Trades Recognition Australia)는 응답자의 49%가 장애인을 위한 공정한 대표성을 보여주는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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