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주 당국은 시겔로시스(shigellosis)라는 위장병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 이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며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항생제 내성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 위장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 당국은 세균성 위장병에 대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시겔로시스로 알려진 이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며 장내 감염과 설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겔로시스는 무엇이고 그 증상은?
시겔로시스는 시겔라 박테리아균에 의한 장내 감염으로 급성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복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하며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빅토리아 주 최고 보건 책임자인 브렛 서튼 교수는 "보통 박테리아균에 노출 후 1일에서 3일 후에 증상이 발생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12시간에서 1주일 후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겔라 박테리아가 계속 배설되는 동안에도 감염성을 유지합니다. 전염성은 증상이 해소된 후 최대 4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다른 종류의 시겔라 박테리아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빅토리아 보건부는 항생제 내성 사례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항생제에 내성이 나타난 빅토리아 주의 많은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다른 남성들 간 성적 접촉을 한 사례에서 확인됐고, 또 다른 사례는 귀국한 여행자들과 관련이 있었다.
"항생제 내성 감염은 치료가 더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시겔로시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빅토리아 보건부는 깨끗한 개인 위생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하며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과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 철저한 손 씻기를 촉구했다.
"감염 환자들은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른 사람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보건 당국은 조언했다.
여행자들은 또한 적절한 물과 식품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연방 정부의 스마트 트래블러(Smart Traveller) 웹사이트는 물을 마시기 전 끓여 먹어야 하는 곳을 포함해 국가별 보건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증상이 있을 때와 설사가 해결된 후 일주일까지는 성생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