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한국 여자축구,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3차전 독일과 1-1 무승부
- 전반 6분 한국 조소현 선제골… 전반 43분 독일 포프 동점골
- 한국, 여자월드컵 본선 첫 번째 선제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독일과 비겼다.
피파 랭킹 17위인 한국은 3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 랭킹 2위 독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무 2패 조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승 후보’로 꼽혀온 독일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시작부터 공세를 펼친 한국팀은 전반 6분 만에 조소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2015년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이은 자신의 월드컵 본선 2호 골이었다.
한국이 역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올린 득점 7골 중 2골이 조소현의 작품으로, 조소현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전반 43분 독일의 포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두차례나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독일은 여자월드컵 사상 최초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콜롬비아와 모로코가 H조 1,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앞서 펼쳐진 조별 예선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2로 패했고, 모로코에도 0-1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