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티켓 사기로 26만 달러 이상의 피해 발생…250건 신고 접수
- 가짜 티켓 판매 방법으로 해킹한 소셜 미디어 계정 이용 빈번해
- 티켓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공인 티켓 판매자로부터 구매하는 것
빅토리아 경찰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Eras) 투어 호주 공연의 가짜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꾼들로 인해 26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투어와 관련해 250건 이상의 사기 신고를 접수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달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번 주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151회 공연을 마치고 올해 12월에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경찰은 사기꾼들이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해킹해 피해자의 친구에게 콘서트에 참석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치며 가짜 에라스 투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기꾼들은 티켓 가격뿐만 아니라 티켓의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구매자에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기범들은 티켓 구매 확인 이메일 스크린샷을 전송해 사기를 더욱 합법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현금 이체가 이뤄지면 거래를 위해 사용된 프로필로부터 사기 대상이 차단된다.
지난 1월30일 이후 소셜 미디어 사기에 대한 신고가 40건 이상 접수됐다.
경찰은 에라스 투어 티켓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티켓텍과 같은 공인 티켓 판매자로부터 구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이 소셜 미디어에 광고된 에라스 투어 티켓을 구매할 경우, 직접 조사를 하고 티켓을 판매하는 친구의 프로필에 직접 연락해야하며, 안전한 결제 옵션을 찾고 신용카드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라는 주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