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금융민원 당국에 따르면 사기 관련 민원은 지난 회계연도에 46퍼센트 증가했다
- 당국은 60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 소비자 금융 민원은 12개월 만에 34퍼센트 증가한 9만700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00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한 호주 금융 민원 당국(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thority)에 따르면 사기 관련 민원은 지난 회계연도에 46% 증가했다.
데이비드 로크 수석 옴부즈맨은 사기 민원이 소비자 금융 민원 숫자가 대규모 증가한 것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금융 민원은 12개월 만에 34퍼센트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인 9만7000건을 기록했다.
로크 수석은 "이 심각하고 정교한 금융 범죄에 많은 인적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립 사기 방지 센터(National Anti-Scam Centre)는 지난 4개월 동안 209건의 스캠워치(Scamwatch) 보고 이후 로열티 프로그램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즉 고객들의 로열티 포인트가 만료된다는 대형 유명 기업의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사기 유형을 경계해야 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러한 문자 또는 이메일에는 고객이 로그인하고 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가짜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스캠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로열티 프로그램은 콴타스(Qantas Frequency Flyer), 텔스트라(Telstra), 콜스(Coles)와 관련이 있었다.
스캠(사기)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ACCC에 따르면 투자 사기는 지난해에 가장 많은 금전적 손실을 차지했으며 호주인들의 피해액은15억 달러에 달한다.
FACA의 최고 운영 책임자 저스틴 언터슈타이너 이사는 투자 사기가 "사기꾼들은 일반적으로 일종의 암호화폐 거래소나, 합법적인 투자 웹사이트처럼 보이는 웹사이트로" 고객들을 속여 결제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또 로맨스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전통적인 접근법을 사용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사기꾼들의 새로운 전술은 피해자에게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며, 이전에는 직접 송금을 요청하는 방식이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로맨스 사기의 경우 " 본인이 직접 만나지 않았거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을 보내지 말라"는 전형적인 사기 방지 메시지가 효과가 없다고 우려했다.
또 사기꾼들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은행이나 국세청을 사칭해 고객의 계좌에 문제가 있어 송금해야 한다고 말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문자 메시지가 얼마나 합법적으로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AFCA는 사기꾼들이 매우 합법적으로 그럴듯해 보이는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본인이 직접 금융 기관에 연락하거나 직접 요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자 메시지나 개인 정보 요청에 절대 응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