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저소득층, 소득의 25%까지 식료품 구입에 사용”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조사에 따르면 젊은 호주인과 저소득층 가구들이 소득의 최대 25%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 trolley full of groceries in a supermarket aisle.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조사에 따르면 젊은 호주인과 저소득층 가구들이 소득의 최대 25%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Getty / Jacobs Stock Photography Ltd

Key Points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4월 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 1만 3000명 이상 참여… 젊은 호주인과 저소득층 소득의 25%까지 식료품 구입에 사용
  • 아이 음식 먹이기 위해서 식사를 거르는 부모도 있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부 부모들이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식사를 거르고, 더 저렴한 대안으로 냉동 과일과 냉동야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슈퍼마켓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많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총 수입의 4분의 1까지 식료품 구입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켓 가격 급등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1만 3000명 이상의 호주인에게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믹 키오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설문조사 응답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을 생활비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식료품 구입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우리는 호주인들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이어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들과 30세 미만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고 당부했다. 설문 조사는 4월 2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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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March 2024 8:5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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