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즈 주장 샘 커 "팬들 사랑에 감사… 동료 선수들 자랑스럽다”

마틸다즈 주장 샘 커는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토요일에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Head coach Tony Gustavsson of Australia hugs Sam Kerr after the FIFA Women's World Cup semifinal between Australia and England

Coach Tony Gustavsson said Kerr was beating herself up for her failure to get the Matildas back into the game. Source: SIPA USA / Bildbyran

Key Points
  • 마틸다즈, 2023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1-3 패배
  • 잉글랜드 20일 스페인과 결승전
  • 마틸다즈, 19일 스웨덴과 3위 결정전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1-3으로 가슴 아픈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 때문에 대회 초반부터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틸다즈의 주장 샘 커는 수요일 밤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11명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후반 1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샘 커는 “지금 당장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실망감 뿐이다. 우리가 부족했지만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라며 “이번 대회는 놀라웠다. 모든 팀, 선수,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샘 커는 이어서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전국적인 사랑을 느꼈다. 너무나 놀라웠기 때문에 계속 이 상태에 머물고 싶다”라고 말했다.
샘 커는 모든 호주인들을 위해서 토요일에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샘 커는 “우리가 호주인들로부터 받은 지원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3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토니 구스타프손 마틸다즈 감독은 “때때로 더 나은 밤을 보내는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잉글랜드가 우리보다 더 나은 밤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2-2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3-1이 되었다. 안타깝지만 오늘 경기도 그런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마틸다즈에게 박수를 보내며 “놀라운 기술, 사나움, 재능, 팀 스포츠에 대한 동지애를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Share
Published 17 August 2023 9:09am
By Aleisha Or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