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즈, 잉글랜드에 1-3 패배 ‘2023 여자 월드컵 결승 진출 좌절’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가슴 아픈 패배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wo women with yellow football jerseys walking on the football field.

England beat Australia 3-1 in front of 75,784 at Stadium Australia in Sydney. Source: AAP / Dean Lewis

Key Points
  • 마틸다즈, 2023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1-3 패배
  • 잉글랜드 20일 스페인과 결승전
  • 마틸다즈, 19일 스웨덴과 3위 결정전
호주 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가슴 아픈 패배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틸다즈는 16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우승을 겨루게 됐다. 잉글랜드가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 woman with a yellow football jersey scores a goal, as a goalie with a pink football jersey jumps for the ball.
Sam Kerr equalised with a solo goal in the 63rd minute, but eight minutes later Lauren Hemp scored to restore England's lead. Source: AP / Alessandra Tarantino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엘라 툰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18분 마틸다즈의 주장 샘 커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 망을 흔들며 분위기는 일시에 역전됐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로렌 헴프가 후반 26분 왼발 슛을 성공시켰고 후반 41분에는 알레시아 루소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마틸다즈는 오는 19일 스웨덴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토니 구스타프손 마틸다즈 감독은 “때때로 더 나은 밤을 보내는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잉글랜드가 우리보다 더 나은 밤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스타프손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개최국이라는 사실이 마틸다즈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구스파프손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마틸다즈를 지지하고 믿고 있다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압력보다는 연료와 에너지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A crowd of people wearing yellow and green clothing accessories, standing outside of a stadium.
The game was played in front of a crowd of more than 75,000 fans at Sydney's Stadium Australia.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한편 준결승전이 열린 16일 호주 전역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마틸다즈 팬들이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단체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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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August 2023 8:35am
By Aleisha Or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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