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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총재 “연임 혹은 임기 종료?”… 조만간 결정 예정

조만간 로우 총재의 후임자 선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요일 아침에 연방 정부의 내각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Close up of Philip Lowe against a black backdrop

The ABC has reported Philip Lowe will not be reappointed as governor of the Reserve Bank of Australia. Source: AAP / Darren England

Key Points
  •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 임기 7년… 올해 말 종료
  • 연방 정부 오늘 오전 내각 회의… 회의 목적은 알려지지 않아
SBS 뉴스는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의 임기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만간 로우 총재의 후임자 선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요일 아침에는 연방 정부의 내각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로우 총재의 임기는 7년으로,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호주중앙은행 총재에 대한 결정이 이번 달에 내려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 이후 12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로우 총재는 “만약 제가 그 역할을 계속 맡도록 요청받는다면 영광스러울 것이고 계속할 것”이라며 “만약 제게 그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면 후임자를 돕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무부 장관은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측성 언급에 반대하며, 금요일 내각 회의에서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결정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리처드 말스 연방 부총리는 채널 나인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입장과 관련해서 정부는 해야 할 절차를 밝고 있다”며 총재 결정에 대한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현재 스티븐 케네디 재무부 차관과 제니 윌킨슨 재정부 차관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이들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재무부 장관이나 재정부 장관의 주머니에 있는 누군가를 가질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말스 부총리는 자유당 지도부가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난하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모두 독립적으로 행동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부총재 역시 유력한 총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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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ly 2023 9:4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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