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 “2025년까지 노숙자 수 절반으로 줄인다”

NSW 주정부가 주 내 노숙자 수를 2025년까지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Social disadvantage in NSW will surge if left unchecked, a new study says.

Social disadvantage in NSW will surge if left unchecked, a new study says. Source: AAP

NSW 주정부가 주 내 노숙자 수를 2025년까지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오늘 “시드니 시와 다른 서비스 제공 업체들과 함께 6년 내로 노숙자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드니는 글로벌 노숙자 계획 연구소(Institute of Global Homelessness initiative)와 협약을 맺은 10번째 도시로 기록됐다.

프루 고와드 사회주택장관은 “매우 야심찬 목표”라고 말하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정부가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와드 장관은 “이는 돈에 대한 것만은 아니며 목적의식과 야망에 대한 것”이라며 “여러분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도와 목적,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고, 이루어질 일”이라고 설명했다.

NSW 주정부는 지난 4년 동안 이미 10억 달러를 노숙자들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와드 장관은 “시드니에만 300명에서 400명가량의 노숙자가 있지만, 주 전체에 대한 수치는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지방 도시에 어느 정도의 노숙자들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주정부가 실시한 가두 홍보 프로그램에 따르면 2017년 5월 이후 시드니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은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SW 주 정부는 이들 중 95퍼센트가량이 12개월 이상 노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노숙 연구소(Institute of Global Homelessness)의 데임 루이스 캐시 소장은 ‘노숙자 수를 낮추는데 중요한 요소는 주택’이라며 “주택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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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February 2019 12:24pm
Updated 14 February 2019 12:5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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