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십 대 6명 중 1명 ‘사이버 괴롭힘’ 경험

전 세계 십 대 청소년 6명 중 1명이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Cyber attacks

전 세계 십 대 청소년 6명 중 1명이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Photo: Fabian Sommer/dpa Source: DPA / Fabian Sommer/DPA/AAP Image

Key Points
  • 세계보건기구, 44개국 27만 9000명 대상 설문조사
  • 전 세계 십 대 6명 중 1명 ‘사이버 괴롭힘’ 경험
  • 남성 2018년 12%에서 15%로 증가… 여성 13%에서 16%로 증가
국제적인 연구에 따르면 거의 6명 중 1명의 십 대 청소년들이 사이버 괴롭힘(cyber bullying)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44개 국가 27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건강행동설문조사(HBSC)에 따르면 11세에서 15세 사이 청소년 6명 가운데 1명이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고한 청소년의 비율은 남성의 경우 2018년 12%에서 최근 15%로, 여성의 경우 13%에서 16%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 별로 살펴보면 가리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폴란드 남학생의 사이버 괴롭힘이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사이버 폭력의 형태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 청소년, 가족, 학교에 긴급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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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March 2024 9:2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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