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인플레이션 통제 위해서 호주 금리 인상 필요” 주장

국제통화기금이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A worker arranges apples for sale at a market

Headline inflation lifted 5.4 per cent annually in the September quarter, far above the central bank's target range of 2-3 per cent. Source: AAP / Joel Carrett

Key Points
  • 국제통화기금(IMF) “인플레이션 통제 위해서 호주 금리 인상 필요”
  • 9월 분기 호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5.4%... 지난해 12월 분기 7.8%에 비해서 크게 낮아졌지만 호주중앙은행 목표치인 2~3%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인플레이션을 더 빨리 낮추기 위해서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통화기금은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호주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은 호주 경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9월 분기의 호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5.4%를 기록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분기의 7.8%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지만 호주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면서 11월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사회에서 다시금 기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측정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속도로” 공공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통화기금은 또한 2024년에는 호주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주 경제는 회복력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제 개혁, 생산성 증가, 녹색 전환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을 포함한 몇 가지 장기적인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독립적인 경제 평가 보고서 내용이 정부의 예산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 보고서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더욱 싸고 깨끗한 에너지, 더 저렴한 보육, 기술과 직업 훈련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정부의 더 넓은 경제 어젠다를 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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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November 2023 2:5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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