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한인 청년 9명 콜링맨 주최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 (Future Generation Political Nexus)’ 참여
- 10월 17일 캔버라 의사당과 대사관 방문
- 제롬 락살, 조 라이언, 앤드류 찰튼, 샐리 시투, 데이빗 스미스 의원 참석
호주 정치계에서 젊은 한국계 호주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한인 청년 9명은 17일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캔버라 의사당을 방문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한인 청년들에게 인턴십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한 베넬롱 지역구의 제롬 락살 의원은 연방 의회에 출석해 한인 청년들을 위한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 (Future Generation Political Nexus)’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캔바라 연방 의사당에서 발언을 한 락살 의원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젊은 호주인들이 호주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연령은 17살에서 25살 사이로 다양했고, 이들이 호주 정치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락살 의원은 “의회가 문화적 다양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뜨거운 논의가 있었다”라며 “이민자의 아들이자 호주인 1세대로서 연방 정부, 주정부, 지방 정부의 미래는 우리가 대표하는 지역 사회만큼이나 다양성을 띠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발언했다.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샐리 시투 의원(우)과 제롬 락살 의원(좌) Credit: VoKAB(Voice of Korean-Australian Businesses)
이번 간담회에는 제롬 락살(Bennelong) 의원과, 조 라이언 의원, 앤드류 찰튼(Parramatta) 의원, 샐리 시투(Reid) 의원, 데이빗 스미스(Bean)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을 마련한 콜링맨(Calling Business Association/ VoKAB)의 차영익 회장은 “참가한 차세대 청년들이 정치인들의 개인적 정치성향을 떠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허심탄회한 조언과 격려를 받았고 참석인원 전원이 적극적으로 대화와 토론에 참여해 이 행사를 마련한 저희들에게 오리려 큰 도전이 됐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얻은 경험과 격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계 호주인 청년들이 호주 사회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 닿는데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링맨(Calling Business Association)은 호주 내 기업가 및 전문인이 함께하는 비영리 사회 단체로, 호주 주류사회에 한인의 재능을 알리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에서 질문하는 학생들 Credit: VoKAB(Voice of Korean-Australian Businesses)
미건은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정치인들과 직접 대화하고, 국가 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 엄청난 영광이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눈을 뜰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것은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에게 특히 중요한 일이다. 이같은 기회가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세대 정치 넥서스 프로그램 참석자 Credit: VoKAB(Voice of Korean-Australian Businesses)
또 다른 참석자인 하림(Harim)은 “의원들이 공유해 준 정보는 가치 있고 통찰력이 있는 것들이었다. 한국계 호주인들과 연계하기 위한 의원들의 간절한 관심과 열정이 제 관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호주 정치권은 물론이고 일반 사회에서도 젊은이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