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과 연관된 노인 사망자 수가 다수 발생하자 마이클 맥코맥 호주 연방 총리 대행이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들 중에 사망자가 발생한 후 노르웨이 당국이 자국에서 생산되는 화이자 백신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는 2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일요일 아침 노르웨이 노인 사망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맥코맥 연방 총리 대행은 호주에서의 백신 보급이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코맥 총리 대행은 “오늘 아침 호주에서 의약품을 출시할 때 심층적인 심사를 해달라고 승인 당국에게 요청했던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그들은 노르웨이 당국에 자료를 요청할 것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화이자 측에도 답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않은 이유”라며 “물론 우리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베스 등의 다른 옵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전국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태평양 섬 주민들에게도 2월부터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일 년 내내 빠르고 안전한 백신을 보장할 것”이라며 “그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 역시 호주 당국이 화이자 측과 접촉하고 있으며 사망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르웨이 당국으로부터도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헌트 장관은 “즉시 행동에 나섰고 의료 규제 당국도 연락을 취해왔다. 화이자 회사와 노르웨이 의료 감독 기관으로부터도 추가 정보를 얻을 것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마리스 페인 외무 장관 역시 외교통상부에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이번 사망과 관련된 직접적인 조언을 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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