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도 정상 회담, ‘저탄소 기술 공유’ 합의

이번에 합의된 새로운 호주-인도 기술 파트너십은 탄소 배출 감소를 돕는 수소 개발과 초저가 태양열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진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olds a bilateral meeting with the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of India in Washingt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olds a bilateral meeting with the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of India in Washington. Source: Prime Minister's Office

호주와 인도가 양국 간의 저탄소 (low-emissions) 기술 공유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미국, 일본, 인도 정상과 만나는 첫 번째 쿼드 회담을 앞두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번에 합의된 새로운 호주-인도 기술 파트너십은 탄소 배출 감소를 돕는 수소 개발과 초저가 태양열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진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 변화를 우리가 얻지 못한다면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야망이 좌절되지 않을까 두렵다”라며 “우리가 기후  변화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원한다면 선진국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개발 도상국가들이 기술을 통해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회담을 마친 후 각국 정상들이 기후 변화에 긴급히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호주와 청정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특히 환경 보호에 대한 더욱 폭넓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국 정상은 다음 주로 예정된 장관급 회담에 앞서 국방 협력과 무역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단 테한 통상부 장관은 모리슨 연방 총리와 함께 인도의 피유쉬 고얄 통상부 장관을 만나 디지털 협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모디 인도 총리는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인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1월 인도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전국적으로 산불이 커지며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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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September 2021 2:5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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