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추진 잠수함 도입…일자리 2만개 창출 기대

Australia Strikes Deal to Buy Nuclear-Powered Submarines from the U.S - 08 Mar 2023

A nuclear-powered U.S. Navy submarine cruises into the Navy Port at Port Canaveral. According to U.S. officials, Australia is expected to purchase as many as five Virginia class nuclear-powered submarines from the United States to be delivered in the 2030s pursuant to an agreement between the United States, Australia, and Great Britain. (AAP Image/ Photo by Paul Hennessy / SOPA Images/Sipa USA) Credit: SOPA Images/Sipa USA

‘오커스(AUKUS)’하에 맺어진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으로 향후 30년에 걸쳐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 추진 잠수함 도입
  • 산업계, 방위군 및 공공서비스 전반에 30년간 2만여 개 일자리 창출
  • 직접적 일자리 최대 8,500개 창출
  • 국내 건조 핵 추진 잠수함 모두 애들레이드에서 건조
  • 업스킬, 핵 관련 전문가 양성 긴급 요구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호주 방위 정책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함께 호주·영국·미국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하에 맺어진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얼마나 많은 핵 추진 잠수함이 국내에서 건조될 지는 명확치 않으나 호주 정부는 호주 산업 부문과 방위군 및 공공서비스 전반에 30년에 걸처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유지를 위한 직접적 일자리는 최대 8,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됐다.

남호주 주총리는 국내에서 건조되는 핵 추진 잠수함은 모두 애들레이드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의 건조, 유지, 운행에 필요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선 기술 훈련을 향상하고 고등교육을 재편해야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존 블랙슬랜드 국가안보 전문가는 대학 부문은 지난 18개월 동안 핵 물리학자, 핵 과학자와 핵 엔지니어 등을 양성할 방안에 대해깊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호주자주역량연맹(Australian Sovereign Capability Alliance)의 마틴 해밀튼-스미스 디렉터도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앞두고 국내 인력의 기술 향상과 훈련이 긴급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호주엔지니어협회(Engineers Australia)의 제인 맥마스터 수석 엔지니어 역시 현 엔지니어 부족 현상을 볼 때 정부는 목표가 확실한 인력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14일 세부 계획이 발표된 후 필수 인력 유입 방안에 대해 더 정부가 추가 언급을 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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