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끝나고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 바로 물가 상승입니다.
실제로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이 2022년 6.59%까지 올랐고요. 이를 내리기 위해 기준 금리를 지난 2022년 5월부터 무려 13번이나 올렸지만 작년에도 4.1%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은 사실 인플레이션율을 훨씬 넘어서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20달러가 넘어가지 않으면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외식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한국의 상황도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외식 물가 2021년 6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 달도 빠짐없이 올랐다고 합니다.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가 외식 물가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기 전에 현재 한국의 장마 상황부터 여쭤봐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왔다고요?
- 호주도 정말 최근에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만만찮다고 하는데요. 외식물가가 무려 37개월 동안 올랐습니다. 실감을 하십니까?
- 대표적인 서민 음식 짜장면, 한국에서 서울 기준으로 7000원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짜장면 1그릇 값은 7308원입니다. 시드니 한인 타운의 짜장면 값이 대략 $18달러 한화로 1만 6470원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한국의 물가가 싸게 느껴지지만, 한국의 최조 임금 9620원과 호주의 최저 임금 24달러 10센트, 한화 2만 2000원 가량이면 둘다 75% 가량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름의 대표 음식 냉면 가격은 서울 기준 11923원으로 1만원을 넘어서는데요. 어떻게 감당 가능한 정도인가요?
-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37개월 째 오르고 있는 한국의 외식 물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 감사합니다.